9) 대인관계
(1) 어머니와의 관계
어머니와는 2번의 통화를 하는데, 첫 번째 통화에서 대상자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머릿속으로 생각해 대처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통해 자기장애(disorder of self) 중 고조된 자각의 특징을 알 수 있다. 고조된 자각은 모든 행위를 지나치게 깊고 자세하게 생각하고 의식하며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대상자는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고, 혼자서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한다.
두 번째 통화에서는 어머니는 당사자를 걱정하는 듯 하면서도 길에서 삼촌을 만났는데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잔소리를 한다. 이것은 어머니라는 상징을 통해 당사자의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사회적 규범만을 강조하는 사회인들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상자는 전화하기 전 장면보다 어두운 바닥 속에 더 들어가 버리며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그게 100명 중 1명에게 닥친다고 말한다. 한 명이란 마치... 누구일지 모른다고. 그게 그들이 내게 말해준 전부이다.” 대상자는 상담자도 몇 번이나 찾아가며 자신의 정신병을 고쳐보려고 노력했지만, 반응은 쌀쌀했다. 이러한 태도가 당사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세계로 은둔하게끔 한다.
(2) 상담자와 관계
상담자와는 4번의 상담을 한다. 첫 번째 상담에서 대상자는 카우치에서 91cm 떨어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부터 정확히 91cm 떨어져 있다고 말한다.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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