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조선 콜레라 연구사 검토 소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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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항기 조선 콜레라 연구사 검토 소논문"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서론ⅰ.연구 동기
Ⅱ.시기별 연구사
ⅰ. 20세기 연구 동향
ⅱ. 21세기 연구 동향
Ⅲ. 주제별 연구사
ⅰ. 의학사적 연구
ⅱ. 종교사적 연구
ⅲ. 역사학적 연구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020년 초, 21세기 들어 유래없는 전 세계적 규모의 전염병인 COVID-19로 인한 변화는 분야, 지역, 직업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이전까지는 ‘인간 종말’, ‘인간 멸종’에 대해 거론할 때, 핵 전쟁, 심각한 환경오염 등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예측하고, 대비를 해왔다. 그러나, 2020년에 들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세계적 학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그의 저서 ‘총, 균, 쇠’에서 밝혔듯이, 인간 역사의 진보는 전쟁과 기계, 그리고 질병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그를 극복하는 데서 이루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금의 인간 역사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COVID-19처럼, 약 150년 전에 이 땅에서 살아가던 사람들도 끝나지 않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인 콜레라에 걸려 두려움에 떨고, 목숨을 잃었다. 약 150년이 지난, 약 다섯 세대 후의 우리들은 이미 콜레라에 대해 그 원인과 경로, 치료법, 예방법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렇기에 콜레라가 더 이상 두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조선 말부터 끊임없이 유행하던 콜레라에서 알 수 없는 질병이 가진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를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우리 역사 속의 콜레라에 조명하고자 한다.
COVID-19가 현대에 들어 가장 두려운 이유는 바로 불확실성이다. 전래없는 전염병의 유행은 수많은 희망, 계획, 미래를 순식간에 앗아갔으며, 사람들은 바로 여기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젠가는 COVID-19는 종식이 되고 극복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 혹자는 빠르게는 2021년 가을을 종식의 시점으로 보기도 하며, 보수적인 주장으로는 최소 5년은 우리가 ‘이전의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본다. 최근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여전히 백신을 둘러싼 잡음이 많은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이전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주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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