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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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미 명창의 흥보가 중 흥보 박 타는 대목의 영상을 수업중에 보고 더 관심이 생겨 다시 한번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영상을 보기 전에 흥보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흥보가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형제간의 의리에 관한 민간설화를 토대로 18세기에 형성된 판소리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이것역시 춘향가와 같이 어렸을 적 읽었던 이야기라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 또한 우리의 민속과 가장 근접한 형태로 그려지고 있는 작품이라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예전에 흥보가 판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렸을 때 들어보고 지금 다시 들어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어렸을 때에는 그저 마음씨 착한 흥보를 본받고 놀부처럼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지금은 물론 저 생각도 맞지만 열심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다보면 언젠간 그 일이 빛을 볼 것이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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