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해당 자료는 각종 논문들과 책을 바탕으로 김종삼의 생애를 정리하고, 김종삼 시인에 대한 연구현황과 시세계, 김종삼 시인의 대표시 4가지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교수님의 중간 점검도 거친, a+를 받은 과제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김종삼의 생애
2. 김종삼 시인과 그의 시에 대한 연구현황
3. 김종삼의 시세계 및 대표시
4. 그 외 김종삼 시작품 감상
참고 문헌
본문내용
1953년 종합잡지 『신세계』에 ｢원정(園丁)｣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한 김종삼은 유고작을 포함하여 216편의 시와 5편의 산문을 창작하였다. 적은 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없음에도 그의 시작활동 배경이 대략 30년에 달하고, 그의 개인시집이 3권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과작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러나 그는 연대시집, 시선집, 잡지 등을 통해 작고한 그 해까지 끊임없이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이렇듯 분산되어 있던 그의 여러 작품들을 집대성한 최초의 전집이 장석주 편의 『김종삼 전집』이다. 그가 타계하고, 전집이 나오면서 김종삼의 시에 대한 연구는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와 함께 50년대 대표적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김춘수와 김수영에 비해 그에 대한 논의는 일정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그의 시가 함유하고 있는 시적 성과와 시사적 위치로 볼 때, 그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김종삼 시에 대한 기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측면으로 범주화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방법론적 측면(=형식적 측면)에서의 접근이다. 이들은 김종삼의 시가 순수시의 전형으로서 많은 성취에 도달했음을 인정하는 관점으로, 묘사의 미학 혹은 미학의 극치로 김종삼 시를 분석한다. 김종삼을 “현대시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순수시인”으로 규정한 황동규는 김현의 “비극적 세계관”에 동조하며 거기에 현실적인 고통과 병치되어 변용시키는 “환상”의 화소를 보충하였고, 시의 형식을 파괴하거나 재배치하여 얻는 시적 긴장감과 새로움을 “잔상의 미학”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통해 김종삼 시가 시행 생략 혹은 공백의 심층에서 죽거나 관계가 단절된 인물들로 표상되는 인간부재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밝혔다. 김주연은 김종삼 시가 이러한 환상의 측면을 사실적인 묘사의 추구를 통해 이룩하고 있으며, 묘사에 탐닉할수록 동화적 환상성이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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