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과 글은 말하고, 쓸수록 아름답다. 우리말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름답다 의 어원을 살펴보면 우선,‘아름’은 알음, 곧 아는 사이를 뜻한다. 무엇이 아름답다는 말은‘아는 사이’다워서 눈과 귀에 낯설지 않다는 말이다. 어릴 적부터 귀에 익은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서로 ‘아는 사이’로 통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우리말을 ‘시’라는 형식 속에 담으면 그 언어를 곱씹는 맛이 더 살아난다고 믿는다. 시에는 운율이 있고, 언어유희가 있다. 우리말로 시를 쓰면 마치 좋은 찻잔에서 향긋한 향이 울어져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시는‘음미하며 읽는다’라고도 한다. 내가 우리말로 된 시를 좋아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말로 잘 쓰인 시를 보면, 여러 가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글 짓는 재주는 부족하지만, 나도 가끔 시를 짓는다. 시 짓기는 공들인 탑을 쌓는 과정과 같다. 한 번에 지을 수 있는 것 같아도,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바꾸고, 고치고 하는 공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 한창기, 설호정 외 역, 『샘이 깊은 물의 생각』, 휴머니스트, 20쪽
· 정지용,『정지용 시집』, 더스토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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