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애니메이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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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호소다 마모루 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라서 이번에도 잔뜩 기대를 하고 보았다. 기대가 너무 컷었던 것일까? 초반에 너무 늘어진 느낌을 받았다. 늑대인간과 주인공 하나의 사랑이야기가 너무 늘어지고 느리게 느껴졌다. 내 감정이 메마른 것일까? 한편으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늑대인간과 사랑에 빠져서 같이 살고 임신까지 하게 된다. 서로 너무 행복해 보였다. 애니메이션이라 좋게 보여졌지 현실에서는 말이 되는 일인가? 여자 대학생이 자취 하는데 남자랑 눈 맞아서 임신까지 하는 꼴 아닌가? 나는 그렇게 보수적인 사람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보여졌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서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 했다. 처음에 지루했던 애니메이션이 보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늑대인간이 죽고 하나는 아이 둘을 데리고 힘들게 살아간다. 아이들을 낳을때도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서 낳지도 않고 집에서 낳고 부모가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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