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아 지도사례
- 최초 등록일
- 2020.10.2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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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진아 지도사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부진아의 인적사항
3. 학기 초 ○ ○ ○의 상태 및 특성
4. 지도시간
5. 지도 방법
6. 결론 및 계속 되어야 할 과제들
본문내용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선지 어언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생각했던 것과 틀린 점도 많았고 여러모로 탈도 많았지만 참으로 많은 것을 느낀 한 해였다. 첫날의 그 설레임과 떨림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2005년 3월 2일 첫 등교, 첫날 아침부터 여러 선생님과 대면하고, 전교 조회 때 학년 학반을 배정 받아 아이들 앞에 서는 순간, 학생들이 나를 바라보는 호기심과 그 어린 그 눈망울 아직 잊을 수 없다. 그 중에서 유난히 나를 바라보며 눈을 떼지 않는 한 학생이 있었다. 순수한 큰 눈을 지닌, 누구보다도 순진하고 착한 5-3반 ○ ○ ○ 이다. 계속 나에게 다가서며 무엇인가를 잘 모르겠다는 귀여운 눈빛을 보내는 아이, 처음에는 마냥 귀엽기만 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 ○ ○ 이가 기초학습부진에다 교과학습부진까지 겹친 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말도 잘 못하며 말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며 덧셈, 뺄셈등 기초적인 셈을 잘 못하며, 기초적인 읽기, 쓰기도 잘 안 되는 학생이었다. 즉,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학생이었다.
첫 날부터 일이 터지기 시작했다. 첫날 설레임에 난, 첫 제자들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 ○ ○”, “네” , “○ ○ ○”, “네”, “○ ○ ○”, “네”, “○ ○ ○ ”, “○ ○ ○ ...○ ○ ○ ..”, 3번정도 불렀는데 응답이 없었다. 학생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학생들 시선의 대상은 맨 앞줄 한 가운데 분단에 앉아서 딴짓을 하고 있는 학생이었다. 이름을 다시 불렀다. 응답이 없었다. 어느 한 학생이 말했다. “○ ○ ○ 이는 바보예요” 나는 순간적으로 “그런 말 하면 안됩니다.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쉬는 시간에 ○ ○ ○ 를 불러 말을 했는데, 나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만 하고, 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아듣지도 못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