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신조어 조어법의 양상-파생어 접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10.29
- 최종 저작일
-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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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방법에 주목한 소논문으로, 그 중에서도 파생어의 조어법을 접사의 기능에 따라 분류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강조의 의미를 부여하는 접사
3. 사람의 의미를 부여하는 접사
4. 기타 의미를 부여하는 접사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의 발달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의 출현으로 인해 현대 사람들은 공간적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즉각적이고 빠른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신조어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신조어의 경우 주로 청소년과 청년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 사용되며 생명이 짧은 편이며 다양한 변형 형태가 존재한다. 이에 신조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신조어 중 파생어 조어법에 관해 연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가 선행된다면 이후 기존 조어법과의 비교, 대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언어의 역사성 연구, 접사의 통사적 연구, 신조어에 관한 다른 연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먼저 신조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신어04’와 같은 말로 ‘새로 생긴 말 또는 새로 귀화한 외래어’를 의미한다. 유사한 의미의 단어인 ‘유행어’는 ‘비교적 짧은 시기에 걸쳐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나 구절’로 신어의 일종이며 해학성, 풍자성을 띠고 신기하거나 경박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의미한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신조어들은 비표준어로 엄밀히 이야기하면 유행어에 속하는 단어들이지만, 유행어도 신어의 일종이고 새롭게 만들어져서 쓰이는 단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신조어’라는 단어를 택해 사용할 것이다.
신조어들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신조어가 많은 만큼 조어법 역시 다양하다. 그 중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들은 말 줄임법, 합성법, 파생법 등이 있다. 말 줄임을 이용한 방법은 가장 쉽게 이용되는 방법으로 한 단어 혹은 구, 문장의 앞 단어만 따오는 식으로 축약하는 것이다. 남자친구를 ‘남친’, 선생님을 ‘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를 ‘지못미’로 줄이는 방법이 이에 해당한다. 합성어의 경우 손+선풍기의 ‘손풍기’, 호텔+바캉스의 ‘호캉스’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김기란,최기호(2009). 「대중문화사전」
강희숙(2012). 『통신언어에 나타난 역문법화 현상 고찰』, 한민족어문학
김덕신. 『접두사화에 나타난 의미변화 연구』
홍달오(2014). 『접두사의 준부사화 경향에 대한 고찰』
임현열(2015). 『신조어에서 나타나는 어형 변화의 한 양상』
국립국어원.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
최형강(2007). 『접두사 ‘생-, 날-, 맨-’ 결합어의 의미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