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2019) 색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0.10.22
- 최종 저작일
- 2020.06
- 9페이지/ MS 워드
- 가격 2,000원
목차
1. 서론
2. 영화 색체에 대한 선행 연구
3. 이론적 배경
4. 작은 아씨들 내러티브 구조
5. 과거와 현재를 나누는 색채
6. 결론
본문내용
루이자 메이 올컷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영화 <작은 아씨들>(2019)은 그레타 거윅이 감독하였다. 과거에서부터 순차적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원작 소설과 달리 <작은 아씨들>에서는 영화의 극적인 표현을 위하여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내러티브 구조를 만들어냈다. 원작을 각색하면서 새롭게 짜인 내러티브 구조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결정지은 것은 화면의 색채였다. 주로 조명의 색에 좌우되는 화면의 색채는 주황빛을 위주로 한 난색 계열과 파란색을 위주로 한 한색 계열로 나뉜다. 한색과 난색의 대비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며, 나아가 한색과 난색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활용하여 장면에서 느껴지는 등장인물의 정서를 강조하기도 한다. <작은 아씨들>의 색채는 실제 사물의 색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한 부수적 요소가 아니라 영화의 내러티브 구조를 이끌어 가는 등 주요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영화에서 색채의 중요성은 컬러 영화 등장 이후 점점 크게 자리 잡아왔다. 최초의 컬러영화로 알려진 것은 에디슨이 제작한 프린트를 손으로 채색한 영화였다. 이후 테크니컬러의 2색 프로세스, 3색 시스템 등 영화에서 색채를 이용하는 기술은 점차 발전하였다. 영화의 색채는 등장 이후부터 거의 모든 영화가 색채를 도입한 70년대까지의 기간 동안 내러티브에 종속되어 있었으며, 더욱 사실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한 요소였다. 그러나 영화 색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화 색채가 단지 리얼리즘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독자적인 기능과 역할을 가진다는 논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논의 등장 이후 영화에서 색채의 쓰임에 대한 연구는 최근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색채는 영화에서 천편일률적인 의미나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개별 영화에서 감독의 의도와 영화의 서사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때문에 영화에서 색채에 대한 논의는 개별 영화나 감독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참고 자료
강성률, (2016), 「칸딘스키의 색채론으로 분석한 살인의 추억. 」, 『씨네포럼(24) 』, 13-41
김종국 (2014). 「영화편집론, 감정 커뮤니케이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4(11), 584-591
김종국, (2002), 「소고,영화의 테크놀로지」, 『영화연구 19호』, 한국영화학회, ,141-170
김종국, (2013), 「에이젠쉬테인의 영화색채론. 」, 『영화연구(58)』, 87-109
박연실, (2004), 「괴테 색채론의 의의. 」, 『한국디자인학회 국제학술대회 논문집』, 162-163
서혜옥, (2009),「칸딘스키의 색채론.」, 『한국색채학회논문집』, 23(1), 69-80
이병혁 (2015) 「노스탤지어(향수)가 서비스 실패 상황에서의 고객 반응에 미치는 영향」, 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