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 3세의 일생과 시사점
- 최초 등록일
- 2020.10.19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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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렉산드로스 3세의 일생과 시사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서론
1. 알렉산드로스 3세는 누구인가
II. 본론
1. 출생과 유년기
2. 즉위와 그리스 통합
3. 동방 원정과 죽음
4. 디아도코이 전쟁
III. 결론
1. 알렉산드로스 3세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본문내용
다이시우스의 달 28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위대한 도시 바빌론에서 한 남자가 죽어가고 있었다. 한 때 혈기와 건강을 상징했던 짙고 아름다웠던 피부는 이제 질병으로 인해 창백해져 있으며, 곱슬머리 역시 윤기를 잃어 푸석푸석해졌다. 고급스러운 침대에 누워있는 그 남자 주위에는 상당한 고위층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전통적인 그리스식의 고급 청동 흉갑 등으로 구성된 갑옷 차림이었고, 대부분은 그리스 귀족들이 착용하는 토가를 입고 있었다. 그들이 위치한 곳인 바빌론은 페르시아 문명권에 속하는 곳이었으니, 이질적이게도 페르시아 한 가운데에 그리스인들이 잔뜩 모여 있는 샘이었다.
모여 있는 사람들은 남자가 곧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남자의 재산을 상속받을 적합한 후계자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모인 친척들인 것일까? 그렇기엔 그 수가 너무나도 많았고, 일반적인 친척들이라기엔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범상치 않았다. 또한 그들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기 직전에 놓인 사람들로써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대왕이시여, 부디 다음 후계자를...” 누군가가 어렵게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 말을 도화선으로, 모여 있던 사람들은 한 명씩 말하기 시작했다. 내용은 모두 같았다. 어서 빨리 후계자를 지명해달라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죽어가는 남자는 천천히 눈꺼풀을 올리곤, 모여 있는 사람들을 응시했다. “가장 강한 자.”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이었다. 그리고 남자는 죽었다.
죽은 남자의 이름은 아르게아스 왕조의 알렉산드로스 3세. 동시기 그리스인들에게는 ‘알렉산드로스 감마 호 메가스’, 이후 로마인들에게는 ‘알렉산데르 테르티우스 마그누스’, 그리고 먼 훗날 그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과 우화를 만들어낸 아랍인들에 의해서는 ‘알 이스칸다르 알 탈리트 알 아크바르’ 라고 불린 그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라 불리고 있으며,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정복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