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책 <언어의 온도>를 읽은 후 괜찮은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지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고 싶어졌다. 지은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결국 자신의 인품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결국 그 사람을 정의한다. 험악한 말을 쓰고 아무렇지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인품이 험악하고, 삶 자체도 저질스럽다.
과연 자신이 하는 말이 품격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대부분은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나조차도 그랬으니까. 내가 하는 말이 나를 나타낸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내가 하는 말로 나타나는 나만의 고유한 인향이 향기가 될지 악취가 될지는 자신이 하는 말에 의해 판가름 날 것이다. 제발 좋은 향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혼잣말도 말이긴 하지만 말을 하려면 대부분 상대가 있다.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듣는 것이다. 작가도 듣는 것을 처음부터 강조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 1강의 주제어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경구가 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한 때 ‘경청(傾聽)’이 화두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타인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지극한 배려이고 존중이라고 한다. 물론 아무런 생각없이 입을 다물고 듣기만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며 들어야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내가 당신의 말을 잘듣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한다. 그래야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껴 자신의 진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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