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벤담의 철학
- 최초 등록일
- 2020.10.11
- 최종 저작일
- 2020.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제레미 벤담의 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십 여 년 전, 한국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이 불었었다. 책의 초반부에는 공리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의 영향인지 1967년 영국의 필리바 풋이라는 철학자가 제시한 윤리학사고 실험이었던 ‘트롤리 딜레마’라는 문제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더불어 공리성의 원리를 제창했던 제레미 벤담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벤담은 경제학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니 만큼 사회 현상을 단순화하여 계산하기를 좋아했나보다. 그는 쾌락을 선(善)으로써, 고통을 악(惡)으로써 행동의 기준으로 삼았다.
현대 사회의 우리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행복(쾌락)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어떤 행위가 야기하는 쾌락의 강도, 지속성, 신속성, 범위 등을 고려해서 쾌락의 양을 계산하는 쾌락 계산법을 제시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는 모든 쾌락에는 우열이 없기 때문에 양적으로만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했고, 편견을 버리면 어떤 행위든 동등한 가치를(쾌락의 양이 같다면) 가진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오가와 히토시, 『곁에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2015, 2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