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로서 긍정적 경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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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다. 가지고 싶은 물건은 거의 바로 사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만족하는 소비는 아니었다. 물건을 살 때는 꼭 필요로 하는 물건을 고민해서 사는 편이고, 마지막까지 생각했을 때 그것을 대체할만한 물건이 있거나, 비슷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사지 않는 편이였다. 내가 제일 많이 소비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자취를 하기 때문에 식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했을 때 소비를 가장 긍정적으로 하는 것은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사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두었다가 깜짝으로 선물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제일 필요로 했던 물건을 선물해 줬을 때 그것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나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였다. 우리 부모님은 두 분 다 4월에 생신이다. 그래서 생일선물을 고민하던 중 엄마와 아빠의 커플신발을 해주면 어떨까 하고 언니한테 제안 했더니 같이 하나씩 나눠서 사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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