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보다는 공감
- 최초 등록일
- 2020.09.20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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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보다는 공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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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년 전 8살의 나. 그 옛날을 생각하면 약간 웃음이 나기도 해요. 세상물정 모르고, 고집도 센 그런 여자아이였거든요.
초등학교 1학년일 때이었어요. 저는 여자치곤 머리도 짧고 활동 적인 편이었던 아이였는데요. 이런 저를 동갑내기가 선머슴 같다고 맨날 주위를 뱅뱅 돌면서 “때려봐~ 때려봐~”하고 약 올렸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저는 그 녀석을 잡으러 학교에서 뜀박질을 하다가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다른 남자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너는 여자니까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할머니, 여자는 남편을 잘 만나야지 인생이 핀다는 고모 눈앞에 저 녀석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이런 말이 싫다고 투덜거리면 대부분 “애가 철없다. 시집가기는 글렀다.” 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것이, 마치 내가 틀렸다고 부정 당하는 것같이 느껴져서 속이 몹시 상했습니다. 어느 날은 아버지께 참다 참다 못해서 끅끅 소리를 내면서 푸념을 늘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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