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낙인/차별/가난]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다'는 낙인을 강화하는 힘은 무엇인가_ 책 <피로사회>와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09.10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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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 중 '교육사회학' 과목 레포트 입니다
-A+성적을 받았고 자료 안에 인증 샷을 첨부했습니다.
-'낙인', '차별'에 관련된 책 읽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관련서적 참고문헌 참고)
-키워드: 낙인, 차별, 동조, 가난
목차
1. 낙인은 다수결의동조로 이루어진 문화다
2. 빈곤포르노는 가난에 대한 차별을 강화 한다
3. 평등한 능력주의사회에서 가난은 불평등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 범위다
4. 차별은 보편적인 다수결의 질서, 나는 안전선 안에 있으니 괜찮다
본문내용
개인의 게으름이 원인, 그로 인한 가난이 결과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록 가난은 사회 전체의 책임인 '구조적 문제'가 아닌 개인 상황이나 역량에 따른 '개인적 문제'로 치부 된다. 우리가 채널을 돌려가마 편집된 가난을 구경하듯 시청 할 수록 가난은 개인의 문제로 굳어지며 우리의 방관자적 모습에 죄책감 또한 옅어진다.
<중 략>
책<피로사회. 한병철. 문학과지성사>에 따르면 성과주의 사회는 새로운 인간형으로 '노동만 하는 긍정적 동물'로 규정하며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벌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힌다. 저자는 프로메테우스를 자기 착취의 주체라고 재해석하며, 이 문제의 발생으로 긍정성의 과잉을 문제시 한다. 성과사회는 '해야 한다'라는 당위가 강하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말에는 부정성과 강제성이 있다. 겉만 보면 성과사회는 개인의 자유 의지에 따라 하기 나름이고, 규율과 규칙을 따라야 하는 기존 사회보다 긍정적인 것 처럼 보일 뿐이다. 저자는 능력주의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는, 생산을 최대화 하고자 하는 열망이 숨어 있어 결과적으로 '활동과잉'을 조종한다고 판단한다. 성과 과잉을 위해 '자유로운 강제'라는 역설적 자유에 시달리는 인간은 우울, 피로, 소진 이라는 자폐적 결과를 낳는다. 긍정성에 과잉에 따라 영혼이 경색되거나 탈진되고 나면 피로는 폭력이 된다.
<중 략>
결정'장애'라는 말을 별다른 고민 없이 사용하는 사회에서 이미 장애는 무언가 하자가 있다는 말을 내포하는 차별적 언어다. 모두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다수자와 소수자의 자유는 같지 않다.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지적하듯 다수자는 소수자의 의견을 거침없이 공격할 수 있다.
뚱뚱한 이들을 조소하고 못생긴 이들을 얼평하는 유머. 성(sex)과 빈부에 미묘한 위계를 나누어 상품화 하는 컨텐츠는 보편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