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시와 홓난파의 가곡은 20세기가 들어선 이후 8⋅15 이전까지 문화생산 가운데 가장 넓게 또 가장 깊숙이 생활 속에 뿌리박은 작품이다. 언제 읽고, 들어도 정다운 것이 김소월의 시와 가곡이다. 홍난파의 가곡은 우리 나라의 순수한 작품이 아니라 외래의 특성이 많이 섞여 있다. 그런데 김소월의 작품들은 순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징을 잘 담고 있는 토박이이다. 운율과 말버릇에서 그 특징이 잘 나타난다. 외래어 쓰기가 유행처럼 퍼지던 그 시절에 김소월은 그의 작품에 한 번도 외래어를 쓴 적이 없었다.
왜 김소월은 외래어를 쓰지 않았을까? 민족의식이나 민족감정보다 더 깊은 차원의 문제이다. 시인은 모국어와 평생 사랑놀이를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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