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으로 분석한 프랑켄슈타인의 영혼
- 최초 등록일
- 2020.08.28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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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영혼에 대한 논의
-플라톤의 ‘영혼불멸설’을 바탕으로
목차
1. 서론
2. 본론 – 일반론적 '영혼'과 플라톤의 ‘영혼’
2-1. 플라톤의 영혼불멸설
2-2.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의 탄생 배경
2-3.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영혼에 대한 논의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영혼 불멸'에 관한 자신의 신념을 제시한다. 그의 논의에 따르면 영혼의 문제란 참다운 선과 참다운 악이란 무엇인가이다.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악 또는 선이며, 이의 형식은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것이다. 영혼은 불멸하기에 신체의 죽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란 신체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플라톤의 의견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플라톤의 의견에 기초하여,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저서인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은 어떠한지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소설 속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이미 죽은 신체를 이어 붙여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하고 그 피조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 때 부여받은 생명은 이미 죽었던 신체를 '생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소설에서 '괴물' 혹은 ‘기계’로 언급되는 이 생명체는 엄연히 말해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또한 이 생명체는 인간의 몸이 근원이기 때문에 소설 속의 이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자아, 감정, 인간과 같은 수준의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이다. 그렇지만 그의 몸과 생명은 자연의 법칙인 양성생식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 프랑켄슈타인에 인위적으로 부여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프랑켄슈타인의 '영혼'은 어떤 차원의 문제인 것일지에 대한 문제를 플라톤의 의견에 기초하여 제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 내용에 바탕을 두어,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괴물의 신체를 진정한 의미의 '신체'라 명하고 영혼이 깃들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는가, 그런 괴물에게 플라톤의 이야기했던 '영혼'의 개념을 적용하여, 괴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경우 플라톤이 이야기했던 영혼의 참다운 선과 악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 또한 영혼이 있다고 본다면 선과 악은 창조자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영혼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본고를 통해 논의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메리 셸리 저, 한애경 역, 「프랑켄슈타인」, 을유문화사, 2013
플라톤 저, 천병희 역, 「국가론」, 숲, 2013
플라톤 저, 천병희 역, 「소크라테스의 변론 : 크리톤/파이돈」,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