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GRIT)’의 사전적 의미는 ‘투지’ 혹은 ‘기개’ 이지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이 책의 저자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이며 한마디로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를 말한다.1)
앤젤라 더크워스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를 그만두고 27세에 본인이 희망했던 뉴욕시의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이 때, 수학에 재능이 있어 수업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학생들 중 일부가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처음에 고전했던 학생들 중 다수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고 재능에 현혹되어 있던 자신을 반성하며 재능과 환경을 뛰어넘는 어떤 ‘특별한 능력’에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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