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지배적 신념이나 가치, 그리고 이러한 것으로부터 나오는 관습이나 전통은 사회복지정책 결정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사회복지정책이 왜 그런 내용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 사회의 가치'와 관련이 있다.
즉, 사회복지정책은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가치에 근거하여 수립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티트머스(Titmuss, 19 : 21)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가치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지지하는 가치관적 입장을 명확히 해야 될 책임이 있으며, 특히 사회(복지)정책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때에는 그러한 책임이 더욱 요구되며, 만일 우리가 가치중립적 입장에서 사회(복지)정책을 다룬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행위가 될 것이다.
사회복지정책이 추구하는 배분적 정의와 관련된 가치에는 공평, 사회적 적절성, 효율, 권리, 사회적 효과 등이 있다.
I. 공평
공평은 평등과는 달리 개인의 욕구, 노력, 능력, 기여에 따라 사회적 자원이 다르게 분배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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