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전두환 정부는 복지사회의 건설을 내세우며 국민연금제도의 실시를 발표하였다. 이 시기는 "국민복지연금법" 이 제정되었다가 유류파동으로 연기되었던 1973년과는 정치 및 사회적 상황이 달랐다. 1973년에는 유신정부의 통제에 의해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용자들도 자기들의 이익을 주장하지 못했으나 1986년은 6 -10항쟁으로 상징되는 노동운동이 활성화된 시기였다. 이 시기의 각 이익단체와 정부부서, 연구기관들의 "국민연금법"에 대한 관점과 행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984년 자체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당시 경제적 상황에서 국민복지연금의 실시가 어렵다고 하면서 실시연기를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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