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지역유적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南山洞 東西 三層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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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은 경북 경주시 남산동 227-3번지에서 발견된 유적이다. 신라 중대 말기인 8세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추정하며, 보물 제 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석탑은 8세기에 건립된 석탑의 전형적인 형식을 보인다. 먼저, 동탑은 전탑(塼塔)의 형식이며 서탑은 일반적인 형태의 3층 석탑이다. 동탑의 바닥은 돌이 2중으로 넓게 깔려져 있다. 그 위에 다듬어진 돌 8개를 한 개의 단처럼 맞추어 기단부를 이루고 있다. 탑신부는 몸돌 하나와 지붕돌 하나로 만들어졌다. 지붕돌은 밑받침과 낙수면이 모전석탑(模塼石塔)처럼 5단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서탑은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세웠고, 2단의 기단은 한 면을 둘로 이분하여 팔부신중(八部神衆)을 새겼다. 탑신부와 지붕돌의 구성은 동탑과 동일하다.
기존에는 동탑과 서탑을 쌍탑으로 보았으나, 최근에 쌍탑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참고 자료

박홍국, 「경주 남산리 3층석탑의 특이점에 대한 고찰」, 『신라문화』 36호,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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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철, 「통일신라 석탑 연구」, 『동국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대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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