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발달은 ‘인지’라는 기제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인지(cognition)라는 것은 인간의 사고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광의로는 사고 이외에 지각, 지능, 기억, 언어 등을 포함하는 정신적인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지식, 지능, 의식, 사고, 창의력, 상상력, 계획과 책략의 산출, 추론, 추리, 문제해결의 개념화, 유목화와 관계 짓기, 상징화 등의 정신적인 과정이 포함된다. 이와 같은 인지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서 발달된다. 아울러 인간을 이해하고 또 인간과 그가 놓은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지와 관련된 이론은 다양한데, 이와 같은 인지이론에서의 인간관은 다음 네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인간 발달을 인지의 발달과정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보았다. 둘째, 인간 인지 발달은 유전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하고 발달한다고 하였다. 셋째, 인간을 스스로 사고하고 그를 기반으로 하여 정서 및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를 갖춘 능동적인 존재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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