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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는 살아있다(장 베르동 저)'의 전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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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20.08.03
최종 저작일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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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 베르동이 저술한 '중세는 살아있다'를 중세의 재발견의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하면서 전체를 개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중세시대의 재발견(복권)
2. 요한 호이징가의 '중세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3. 장 베르동의 '중세를 바라보는 양가적 시선'
4. 중세의 신분들(교회. 강자. 약자, 여성)
5. 중세의 사회적 관계: 폭력과 불관용 그리고 오락
6. 끝마치면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내용

20세기 초 신낭만주의의 대두와 더불어 중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고 이런 시대적 분위기 가운데 차츰 확대, 심화되는 역사 지식들은 중세 시대의 복권 그리고 재발견을 가져왔습니다. 이른바 중세 문화사 및 지성사의 연구가 시작되었고, 르네상스 시대가 이루어낸 혁신의 차원에서 바라보았던 많은 부분들이 사실상 중세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르크하르트와 더불어 현대 최고의 사가로 불리는 요한 호이징가는 중세적 삶의 모습이 농축된 14.15세기를 총체적인 인간사와 문화사 측면에서 접근함을 통하여 그 지점에서 중세의 본질을 파악함과 동시에 근대와 르네상스의 여명을 밝혀내고자 하였습니다

요한 호이징가는 문화사와 예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의 두르러진 학자로서 중세 말기에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이어지는 길목의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한 저서들을 많이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흔히 중세시대를 암흑의 시기 또는 근대 이전의 아둔한 미명의 시기로 파악하던 시각을 변화시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였습니다.

이후에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 등장한 일상사는 미시사 방식 중 하나로서 등장하였는데, 특히나 1980년대 독일에서 지배적이었으며, 알프 뤼트케와 한스 메딕의 주도하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일상사의 목적은 현실적인 일상 그리고 사회 일반 민중의 기본적인 경험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광범위한 사회, 정치적 변화와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밝히는 것에 있었습니다. 일상사는 상당히 광범위한 수고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실질적으로는 실행 가능한 대부분의 범위에서 실행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대개는 미시사의 한 형태로서 여겨지지만 한편으로는 마르크스 역사학의 “아래로부터의 역사학”의 한 부분으로 여기는 견해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사적 관점을 가지고 저술된 데틀레프 포이케르트의 ‘나치시대의 일상사’를 통해서 장 베르동의 중세는 살아있다(1장-5장) 1부를 살펴보았으며, ‘중세는 살아있다(6-10장) 2부’는 요한 호이징가의 ‘중세의 가을’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요한 호이징가 “중세의 가을” 최홍숙 역 문학과 지성사 1997 31
데틀레프 포이케르트, 『나치시대의 일상사』 . 김학이 역 (서울: 개마고원 출판사, 2003),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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