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vol.3>에 게재했던 프랑켄슈타인 독후감입니다.

소개

<시인보호구역 vol.3>(2020)에 게재했던 <프랑켄슈타인> 독후감입니다.

- 제목 : 인류는 반드시 번영해야 하는가

작품명 : 프랑켄슈타인
작가명 : 메리 셸리
출판사 : 문학동네
발매일 : 2012

목차

1. 악마의 낙인이 악마를 만들다
2. 인간은 괴물보다 좋은 지배자인가
3. 21세기 괴물, 인공지능

본문내용

인류는 반드시 번영해야 하는가

17세기에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에서 오늘날의 인공지능을 떠올렸다면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 『프랑켄슈타인』의 장르가 과학소설, 공포소설, 괴기소설이라는 점에서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상상은 아니다. 현대의 우리는 17세기 독자가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며 소설 속 괴물에게 느꼈던 우려와 공포를 인공지능 소재의 영화를 관람하며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소설이 발간된 지 수백 년이 지났지만, 인간이 발전시킨 과학이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스토리는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자극한다.
더 이상 과학적이지 않은 과학소설, 무섭지 않은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오랫동안 꾸준히 독자를 양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소설을 읽을 때마다 여러 가지 화두가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