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누군가가 ‘꿈의 리스트’를 묻는다면”
책 <버킷리스트>는 이렇게 시작된다. 1985년 프린스턴대학 고등과학연구소의 조사팀에 의해 코넬대학 철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한 결과, 구체적으로 적은 학생이 있는 반면에 성의 없이 적어 낸 사람도 있었다. 15년 후, 그들의 삶을 다시 조명했더니 그들의 삶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사회지도자급 위치에 오른 사람은 18명으로, 그 중 성실히 작성했던 사람이 16명이나 됐다. 성실하게 작성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았고, 재산은 평균 2.8배가 높았다. 그들 중 90% 정도가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했다. 반면 버킷리스트를 장난으로 대충 적은 사람들은 80% 이상이 그런 조사를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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