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구성에서 장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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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거의 대부분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면역 기관이고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 정신 건강의 파수꾼이다. 또한 뇌를 제외한 장기 중 유일하게 큰 다양성을 가지고 화학적으로 뇌 못지않게 크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장의 신경망을 ‘장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1차 방어선이다. 미생물은 피부를 뚫고 침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미생물 감염은 대부분 폐와 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도 음식물을 통해 장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이유로 장에는 몸의 면역 물질을 만드는 세포의 대부
분이 모여 있다. 그러니 장 건강이 악화되면 단순히 변비 설사, 장염, 위암, 대장암과 같은 소화관 관련 질환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어떤 질병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신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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