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나 역시도 학교에서 지리시간에 4계절이 뚜렷한 것이 우리나라 기후의 특징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현재 그 특징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점점 봄과 여름의 경계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인 5월에도 예년 기온보다 훨씬 오른 30℃를 넘는 여름 더위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을 예로 들자면, 5월에 서울에서 30℃를 넘은 날이 1980년대엔 0.2일로 거의 없었는데, 2010년에서 5년 동안 평균 1.7일로 늘었고, 지난해엔 나흘로 더 늘었다. 또한 NASA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4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7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다름 아닌 지구온난화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는 이 지구온난화는 과연 자연적 현상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뒤에 이어질 글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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