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인 알리 이브라임 알나이미(81)가 21년 만에 해임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의 의장 국가로써, 그 동안 전 세계 원유 생산량 1위 국가였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새로운 장관을 선임하면서 ‘탈 석유 시대’를 선언 하였다. 부서 명칭도 ‘석유부’ 에서 ‘에너지 산업광물부’로 개명하여 석유에 의존한 경제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석유 생산의 정점에 있는 국가가 이러한 정책을 펼친다는 것은, 현재 ‘탈 석유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명한 증거처럼 보인다. 사우디 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통 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체제로 나아가려는 것이 사실이다. 첫번째, 산유국의 경우에는 석유 수출에 의존한 기형적인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산업과 에너지에 투자하려는 상황이다. 두번째, 우리나라와 같은 에너지 수입국의 경우, 대외적인 영향(유가)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세번째,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권 제도’와 같은 제한이 걸려있어 탈 석유 사회는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각국이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 있지만, 대외적으로 에너지 생산 체계를 바꾸거나,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현실적인 관점에서 인류가 석유로부터 자유로운 시대는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석유는 다른 에너지원과는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신 기술의 발달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석유는 1세기 동안 인류를 먹여 살린 젖줄이었고 자본주의의 핵심 동력원으로, 이미 인류세(anthropocene)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본 리포트에서는 인류와 석유의 관계를 생산, 소비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탈 석유 시대’는 현실화가 어렵다는 것을 분석해 볼 것이다. 이 리포트를 통해서 석유는 단순한 에너지원을 넘어 화학산업의 쌀이며 사회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참고자료
· 장원주, ‘탈 석유시대’ 선언 사우디, 21년 재임 석유장관 해임, 매일경제, 2016
· Rate of World Proved Reserves of Crude Oil to Production(1980~2011), US EIA, 2011
· 화합물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혼합물을 분리하는데 사용하는 장치 (두산백과)
· 공급총괄(국내통계), 대한석유협회, 2017
· 박재범, 2019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전망, 포스코경영연구원, 2019
· 최도영 외, 전기자동차 보급 전망과 전력수급 안정방안, 에너지경제연구원, 2012
· 세계통계, 대한석유협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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