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민본(民本) 관념적 해석
Ⅲ. 맹자의 민귀군경(民貴君輕)과 정치적 논의
Ⅳ. 유가정치사상의 본질과 민본(民本)
Ⅴ. 결론 및 시사점
본문내용
Ⅰ. 서 론
권력의 정치부로 군왕을 보좌하며 백성들에 대한 통치를 수행하는 신(臣)과 통치의 대상으로서 피지배계층인 민(民) 개념으로 보았다면, 넓게 보면 신민(臣民) 전체가 군왕의 통치 대상이긴 하지만, 신과 민은 각기 다른 생성과 변천의 과정을 거친 관념이었다. 본고에서는 신민(臣民) 개념과 관련하여 민본(民本) 관념과 맹자의 민귀군경(民貴君輕) 사상을 다루고자 한다. 하지만, 『중국의 정치사상: 관념의 변천사』의 내용 또한 하나의 의견일 뿐이므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발제 문을 통해서 같은 관념사 연구 방법을 취하고 있으나 다른 각도에서 민(民)과 민본(民本) 개념을 바라보고 있는 연구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Ⅱ. 민본(民本) 관념적 해석
民本(민본)은 중국정치사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백성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실제 중국 문헌을 찾아보면, ‘백성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民本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정치사상은 民을 국가의 근본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중국정치사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民本임을 부정하는 시각은 거의 없다. 중국 사상에서 民을 보는 시각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民은 天의 상대이며 國의 근본’이라는 입장이다. 춘추시대의 『좌전』, 『국어』 기록을 보면, 이러한 입장이 잘 나타난다. “民은 하늘과 땅의 가운데 존재로 부여 받아 탄생하였는데, 이른바 운명이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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