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자들은 복지국가를 다양한 사회 내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단으로 이해하여 왔다. 즉, 가장 초보적인 수준에서 국가복지는 최저한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조직체계이고 경제체제와 관련하여 복지는 필요한 노동자의 재생산과 유지를 원조한다. 그리고 정치적 수준에서 복지공여는 대중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정책상의 필요한 부분으로 간주되었고, 가장 일반적 수준에서 복지는 사회를 결속시키는 정당성의 근거 또는 개인의 복잡한 유인동기를 보장하기 위한 동기부여의 관리로 이해되어 왔다.
복지국가는 전 산업사회의 결정체인데, 복지국가의 활동은 국가후원 하에서 자원재분배활동이라 할 수 있고, 그 활동은 각 국마다 그 방법을 달리 한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의 기간 동안 대부분 산업사회의 복지국가는 꾸준하고, 때로는 급격한 확대 및 공중승인에 의한 일반적 합의라는 시기를 경험하게 되었고,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기간 동안 다수 국가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복지국가로의 확대에 제동을 걸었으며, 현대 복지국가의 적절한 영역, 기능 및 후원에 대한 기본적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복지국가는 현대 산업사회의 수단이고, 현대 시장자본주의 체제의 중요한 특징인 것이다~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른바 복지국가를 구축하펄, 작금에는 '복지국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Mishra는 '복지국가의 위기(the Welfare State in Crisis)'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복지국가는 그 다양한 내용과 유형에 있어 혼란에 빠져 있고, 그 복지국가의 위기는 그 국가의 성공에 따른 희생물인 것이다
따라서 복지국가의 위기는 네 가지 요인, 즉 경제적 문제, 정부의 문제 및 정당성의 위기로 결합되어 있는 재정적 문제 등에 비롯된다. 복지위기의 대두배경에 관한 논의를 경제적, 정치적, 행정적 및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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