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 문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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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파괴를 통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퇴폐적 유미주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면의 고백’에서 미시마는 죽음을 동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미시마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 보다는 인생의 정점이라 생각하였고 그것을 곧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멈추는 상반되는 이미지로서 표현하였다.
‘가면의 고백’에서 그는 뒤틀린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는 동성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독자들이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단정짓는 것을 것을 교묘하게 피하였다. 그 방법은 ‘가면의 고백’이라는 제목에서 찾을 수 있다. ‘가면의 고백’은 세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가면을 쓴 사람의 고백으로 허구의 인물이 하는 고백이며, 두 번째는 가면에 관한 고백으로 거짓을 털어놓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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