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중학교 1학년이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갈매기의 꿈이라는 제목을 보고 갈매기가 무슨 꿈을 꾸었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호기심에 이 책을 읽어보기로 하였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여느 갈매기들과는 생각이 다른 갈매기였을 뿐이지, 나에게 그이상의 의미를 주지 못하였고, 딱히 감흥도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이 책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조나단 리빙스턴은 여느 갈매기들과 다를 것이 없는 갈매기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갈매기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평범한 갈매기의 삶을 살아가기를 거부하고, 비행술을 연마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 후로 조나단은 비행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랜 비행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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