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비문학 연구 - “수수께끼“의 형성과 사회의식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0.06.16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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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수수께끼의 어원과 유래
2. 수수께끼의 형성
3. 수수께끼의 기능
4. 수수께끼의 분류
5. 수수께끼에 반영된 사회의식
6. 다른 문학 장르 속 수수께끼
Ⅲ. 결 론
1. 현대의 수수께끼와 시대상
본문내용
Ⅰ. 서 론
수수께끼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할 뿐 그 발생기원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리고 개별 수수께끼들 역시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수수께끼는 사람의 입을 통해서 유포되며 특별한 목적 없이는 기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발생 기원도 불분명하고 창작 주체도 확실치 않으며 일반적으로 기록되지도 않는 수수께끼가 현대 사회에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누구나 수수께끼를 만들 수 있고, 수수께끼가 대체로 길이가 짧은 문답형식을 취한다는 점 등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수수께끼가 구비 전승되는 가장 큰 이유를 수수께끼가 가진 재미에서 찾을 수 있다. 수수께끼를 통해 수수께끼를 내는 사람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쾌감을 맛볼 수 있으며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은 풀었을 경우에는 난해한 문제를 풀었다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을, 풀지 못했을 경우에는 또 그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수수께끼의 재미에 주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Ⅱ. 본 론
1. 수수께끼의 어원과 유래
수수께끼는 ‘수수적기’(강원도 강릉), ‘식끼저름’(경상도 동래), ‘숭기잽기’(전북 남원) 등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다. 수수께끼의 어원적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우나, ‘수수’는 숨은 것을 찾아낸다는 뜻으로서 숨바꼭질과 상통하는 의미로 이해되며, ‘겨루기’라는 의미의 ‘겻구기’가 변한 말인 ‘께끼’가 덧붙어 수수께끼라 일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항과 답항이라는 이원구조로 되어 있는 단형 구비서사물의 하나로 언어유희를 뜻한다.
2. 수수께끼의 형성
①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유리명왕조에 부왕이 감추어 둔 七凌石上松下(칠능석상송하)의 유물을 찾아 부왕에게 가서 왕위를 물러 받았다는 수수께끼.
참고 자료
강등학 외,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5
정상진 외, 『한국 구비문학의 세계』, 세종출판사, 2004
장덕순 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2006
김태곤 『한국구비문학개론』, 민속원,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