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근대사 연구, 유럽통합운동과 새 유럽건설
- 최초 등록일
- 2020.05.26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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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세기 근대사 연구, 유럽통합운동과 새 유럽건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에서 유럽경제공동체(EEC)로의 전환
Ⅲ. 유럽경제공동체(EEC)에서 유럽공동체(EC)로의 전환
1. 1957~1970의 전환기
2. 1970~1990의 전환기
Ⅳ 유럽연합의 탄생 : 도약인가 정체인가
Ⅴ. 유럽연합의 기능과 성격 : 정부간주의와 초국가주의
Ⅵ. 결론 - 통합 유럽의 현황과 의의
참고 문헌
본문내용
‘다양성 속에서의 화합.’ 유럽연합이 희망 찬 미래를 향해 내건 공식 슬로건은 오늘날 유럽이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화합과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사실 7억을 넘어선 인구와 40여개 국가로 이루어진 유럽은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서로 이질적이고 복합적인 생활공간을 이루어왔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유럽통합의 움직임은 유럽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유럽은 작은 대륙에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존재해왔기 때문에 지배와 점령, 주권과 독립을 위한 끊임없는 상쟁과 대립으로 점철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30년 전쟁을 끝맺는 베스트팔렌 조약(1648)에 의해서 ‘기독교 유럽’의 정체성이 뒤로 물러서고 주권을 가진 국가가 국제질서를 형성하는 ‘국가들의 유럽’의 시대가 막을 열었다. 근대 유럽은 영토 주권의 원칙에 따라 국민국가들끼리 서로 경쟁하며 세력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른바 ‘베스트팔렌 체제’에 의해 지배되어온 것이다. 베스트팔렌 체제는 결국 평화공존보다는 대립상쟁의 시대를 열었다. 절대주의 시대의 유럽은 크고 작은 국제적 갈등과 전쟁으로 점철되었으며, 19세기 민족주의 시대에 절정에 이르렀고 이러한 국간의 경쟁은 19세기 말에 제국주의 전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제 1차 세계대전을 통해 폭발되었다. 세계대전의 경험은 주권국가들 사이에 균형과 견제의 원리를 적용해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존의 통념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국민국가를 구성단위로 하는 유럽체제를 재고하고 새로운 국제관계의 패러다임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이렇게 전란의 폐허에서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신흥 강대국이 출현하는 가운데 이른바 ‘서구의 몰락’이 운위되던 ‘위기의 20년대’였다. 두 차례 세계대전 사이의 평화의 외침은 ‘유럽 이념’에 대한 담론과 ‘유럽 통일’에 대한 호소로 구체화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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