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제도는 정부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대표적 민간체계이며,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변화와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모금 및 배분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공동모금제도의 효과는 개인, 기업, 지역사회 측면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개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복지 욕구 만족 및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기업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적 전개를 할 수 있고, 지역사회 측면에서는 지역사회 복지재원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한국의 공동모금제도는 1998년 11월 사회복지법인 전국공동모금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1999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의 중앙 및 16개 지회체제를 확립하였다. 기존에 정부에서 시행하던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민간에서 조달된 자원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집행하던 관행을 깨고 민간에서 모금된 재원을 민간 기구에서 자율적으로 관리 ․ 활용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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