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문 쓰기 동물원 운영의 도덕적 정당성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20.04.12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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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동물원 운영의 목적
2) 동물원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동물원의 기능에 대한 반박
3) 동물의 운영, 오락과 아윤추구를 위한 동물 남용
4) 자연과 인관은 상호공존의 관계
3. 결론
본문내용
동물도 인간과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동물을 가두고 사육하며 전시하는 것은 매우 부도덕한 행위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도덕이라는 것은 집단의 생존을 위해 인류가 만든 암묵적인 사회계약이기 때문에 생존의 문제는 항상 도덕보다 우위에 놓일 수밖에 없다. 생존보다 도덕을 우위에 놓은 대가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존방법의 변화에 따라 도덕의 기준 역시 끊임없이 바뀔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인류는 생존을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수렵채집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동물의 고기를 얻지 못하면 굶어 죽었고, 동물의 가죽을 얻지 못하면 얼어 죽었다. 따라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오늘 우리가 말하는 동물의 권리라는 개념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동물의 권리와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도덕성을 논할 때는, 생존을 위해 동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인류의 생득적 한계를 인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동물에게도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그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기만이다. 왜냐하면 그런 주장을 하는 본인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동물의 권리를 짓밟아야 했으며 앞으로도 짓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육식을 하지 않아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희귀한 체질을 타고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살 수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거나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런데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필연적으로 동물을 죽여야만 한다. 만약 본인은 고기를 먹으면서, 동물과 인간의 권리는 동등하다고 주장한다면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행위다.
참고 자료
김성한 『동물원 옹호 논의에 대한 비판적 재고』 철학탐구, 29, 2011.5, 135-163
나무위키 백과사전 https://namu.wiki/w/%EB%8F%99%EB%AC%BC%EC%9B%90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B%8F%99%EB%AC%BC%EC%9B%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