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해독

소개글

같은 향가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음을 주안점으로 한 리포트입니다.
향가해독에 대한 전반적인 원리, 난점과 실제로 어떻게 해독이 되는지를 썼습니다.

목차

Ⅰ. 향가 해독의 어학적 기초
1. 총 론
2. 일자일음(一字一音)의 원리
3. 훈주음종의 기준
4. 맥락일치의 기준
5. 율조적 기준

Ⅱ. 어려운 한자 해독
1. 지정문자설의 수립
2. 본문전와의 정오
2.1 정오의 예
3. 탈자의 보충
3.1 탈자보충의 예

Ⅲ. 향가 해독의 실제
1. 헌화가
2. 서동요
3. 풍요
4. 처용가
5. 제망매가

본문내용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향가의 해독에 있어서 개인적 직관과 그 직관에 이끌린 상상력이 성공적인 해독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해독의 타당성은 논리적으로 검증되고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검증과 증명에 필요한 객관적 기준을 향찰의 표기원리에서 찾고자 한다. 즉, 향찰이 차자표기이므로 부족한 데가 많지만 한자의 음과 훈을 아무렇게나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표기체계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을 원칙들을 추출하는 것이다. 물론 원리나 기준이라는 말을 사용함에 있어 거기에는 상당한 예외들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한 어형이 여러 개의 기준에 맞을 때 그것이 옳은 해독이 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 해독자체가 반성되어 하는 것이다. 또 주어진 문면에 맞는 어형이 어느 것이라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객관적 기준에 의한 검증은 있어야 한다.
한편, 합당한 해독을 위해서는 전적에 전하는 향가의 문면에 대한 정오작업을 게을리 할 수가 없다. 또 향가는 입으로 읊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쓰여지는 문학이었기 때문에, 특히 삼국유사의 경우에는 실린 노래들이 표기 체재와 표기 방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모사와 전재를 겪은 것들임이 분명하기에 지금은 우리들이 볼 수 없는 사상(寫上)의 유사에 의한 전와까지를 생각하는 것이 남과 다른 점이다.
해독에 있어서는 전자(轉字)와 전사(轉寫)의 두 단계를 두었다. 전자(轉字)는 문면의 객문자에 대한 이해를 밝히기 위한 것이고, 전사(轉寫)는 전자를 바탕으로 하여 당시의 언어를 복원하려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