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동서양의 우주 자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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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고 우리의 곳곳에 뻗쳐있는 일상생활의 하나이다. 따라서 그 범위도 매우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논리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광범위한 철학 중 나는 철학으로서 동서양에서 생각하는 우주자연관에 대해 조사해보고 생각해보았다.

서구의 전통적 윤리관은 인간 중심적인 것이었다. 즉, 인간만이 윤리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격이 있고 인간만이 윤리적 고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만이 우주 내의 어떤 것들과도 뚜렷이 구분되는 유일한 존재이며, 따라서 인간만이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그 밖의 모든 존재들은 오로지 내재적 가치를 지닌 인간을 위한 도구적 가치만을 갖고 있다는 견해로 이뤄진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 인간관은 칸트나 밀을 비롯한 서양 윤리학의 기본적인 전제이지만, 이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유태교에서부터 기독교로 이어지는 전통과의 관련성에서라고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만든 것은 오직 인간을 위해서하는 믿음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서양 문화에서는 인간 속성의 상이한 문제들이 고려될 때, 한쪽이 다른 쪽을 능가하고 정복해야만 하는 관계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고, 문화가 물질 세계를 능가하고, 이성이 감성을 지배하며, 정신이 물질을 대신한다. 이러한 자연관에서는 인간의 문화와 문명을 자연보다 상위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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