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기행문] 창덕궁 후원에서 만난, 살아있는 조선
- 최초 등록일
- 2020.02.09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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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6년도 홍익대학교 <동양미술사와시각문화> 수업 과제 레포트입니다.
당시 레포트점수 A+을 받았으며, 사진 또한 직접 찍어 저작권에 문제 없습니다.
주석 표시 철저히 되어있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후원을 느끼다
1) 부용지 일원
2) 존덕정 일원
3) 옥류천 일원
4) 부리초
3. 맺음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지금까지 살아오며, 또 교육을 받으며, 나는 무수히 많은 양의 ‘역사’를 배웠고 암기했다. ‘암기’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그렇게 오랜 시간 교육을 받았음에도 내게는 역사가 실재했던 역사 그 자체로 와 닿지 않았고 단순히 이론 교육의 확인을 위한, 외워야 할 대상. 수치. 정도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본인 또한 역사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그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이전보다 더욱 더 역사에 흥미가 떨어져 갔고 이는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학기 동양미술사를 수강하면서, 나는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터득했다. 그는 바로 ‘미술’이다. 이전에는 역사를 배우는 방식이 전체적인 사건 위주로만 진행되었다면, 이 수업에서는 미술을 통해 한 시대를 심미적인 부분과 철학적인 면 위주로 살펴봄으로써 역사를 감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에 머리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생각의 전환이 내겐 매우 의미 있는 깨달음으로 와 닿았기 때문에, 이번 창덕궁 후원을 견학할 때에도 그 후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내가 온전히, 생생했던 과거와 맞닿기를 기대하며 관람을 시작했다.
2. 후원을 느끼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과 호흡하며 그 속을 거닐었던 여러 임금과 신하들이 빚어낸 많은 이야기를 머금고 있는 조선 궁궐의 뒷동산이다.
우거진 수목과 언덕, 골짜기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정자나 연못, 화계 등을 가미해 조성한 후원에서, 왕은 정사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연 풍광을 즐기며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고 종종 연회도 베풀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동녘, 2007
창덕궁 문화재 해설팀,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창덕궁』, 컬처북스, 2012
최종덕, 『조선의 참 궁궐, 창덕궁』, 눌와, 2006
최종희 외, 『창덕궁 깊이 읽기』, 글항아리, 2012
허균, 『궁궐 장식』, 홀베개,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