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교육이란 인간의 삶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는 활동이며 삶의 여러 영역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각 시대의 삶의 모습은 그 시대의 교육의 모습을 특징짓고 있으며 인간의 삶의 모습이 변화함에 따라 교육의 모습도 변하게 된다. 또한 각 시대는 그 시대 나름대로의 이상적인 삶의 형태와 이상적인 인간상을 가지고 있고, 그 시대의 삶은 바로 이러한 이상에 대한 추구의 발자취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각 시대의 이상과 실제의 삶사이에는 치이가 있게 마련이므로 교육이라는 활동을 통하여 그 이상과 더불어 그 이상실현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가르치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고대 로마와 통일신라의 교육을 살펴봄으로서 교육의 시초는 어떠하였는지, 동양과 서양의 고대 교육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인류 교육의 역사를 통하여 오늘날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로마의 교육
① 공화정 시대
공화정 시대 로마 교육은 크게 포에니 전쟁 전후로 나눌 수 있다. 포에니 전쟁 전 즉, 공화정 초기에는 이웃 도시나 국가와의 끊임 없는 전쟁으로 인하여 애국심으로 무장된 강력한 군대와 질서 있는 시민이 요구되는 시대였다. 요컨대 어느 나라 고대사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교육의 중요한 업무는 사방의 적국들에 대한 군대 교육이었다. 그리하여 용감한 병사, 의무관념이 강한 국민을 기르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였더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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