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학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근대사를 외침과 그것에의 내부로부터의 대응이라는 각도에서 인식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더 나아가 외침의 측면보다 오히려 자체적인 근대화운동을 강조하는 방향에서 인식하고 서술하려는 노력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방향은 당연한 것이지만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 가운데 하나가 대한제국의 성격문제인데, 특히 대한 제국의 성격 문제를 예로 들어 근대사 이해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해방후의 국사학계에 있어서 대한제국을 보는 누이 비교적 단계적으로 변화해 왔고 또 비록 크게 펼쳐지지는 못하였지만 이 시기의 성격 문제를 두고 다소의 논쟁이 있었다는 점이다. 둘째로 본격적인 식민지화 단계를 바로 앞둔 대한제국 시기는 결국 식민지화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안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될 수 있으며, 그러므로 이 시기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성격은 식민지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각도에서 추구되어야 할 것이지만, 지금까지 이 시기의 역사적 성격규명 문제를 두고 쓴 글이나 논쟁이 본질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하여 이시기의 역사적 성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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