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획을 시간적 요인을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 곧 장기계획(longterm planning)과 단기계획(shortterm planning)이다. 여기서 장․ 단기의 구분은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한다. 1년을 장 ․ 단기계획 구분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3년 또는 5년을 중기계획, 5년 이상을 장기계획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장기계획의 구분을 위한 일정한 기간이나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극히 미래의 단기적인 예측이 매우 어려운 경우에는 계획기간이 1년 이하라도 장기계획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면에 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몇 십 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계획기간이 5년 이상이라고 해도 장기계획으로 간주하지 않기도 한다. 전체계획은 전반적으로 장기계획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반면 부분계획은 단기계획에 속한다. 기간을 기준으로 하여 구분된 장 ․ 단기계획은 오늘날 투자설비가 거대화 ․ 장기화되고 자본 및 노동이 고정화됨으로 해서, 또한 단기계획은 그와 관련된 장기계획의 달성을 위하여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계획은 장기계획의 기반성 및 지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오늘날 기업에 장기계획의 필요성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계획은 곧 장기계획과 연결시켜 해석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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