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복제와 인간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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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류·행복의 발전에 기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하는 데에 이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본격화된 산업화의 결과,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사람들은 과학기술에 대해 전과 다른 관점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인간복제 실험까지 등장한 이후에는 도덕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행복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복제에 대해서는 생명공학의 쾌거니, 인간 존엄성에 대한 정면적 반박이니 여러 학계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복제 양 돌리가 탄생하자 일부에서는 창조질서의 위배, 생명 경시의 풍조 만연을 우려하여 거센 반대를 했으나 관련 과학자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여전히 복제 생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들의 연구는 물론 인간의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만큼 뚜렷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 식량난을 해결하고 양질의 식품을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암, 백혈병과 같은 불치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강력한 항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을 만큼 매력 있는 설득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인간 복제를 위한 모든 시도를 금지한 생명복제를 인정하자는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형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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