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햄릿 어떠세요?>

소개글

이 책의 저자인 박상영 작가는 퀴어 문학을 대표하는 현대 청년작가이다. 「알려지지 않은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햄릿 어떠세요?>는 이 소설집의 단편 소설 중 하나로, 20대 연인의 모습을 그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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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실패로 인한 후유증을 경험하는 청춘들의 삶을 그린다.

소설 속의 주인공과 남자친구인 곰곰은 20대 초반의 대학생 연인이다. 주인공은 과거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데뷔의 문턱에서 좌절한다. 대학교에 재입학한 주인공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곰곰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대체 가능한 연습생이었던 것처럼, 곰곰은 자신에게 대체 가능한 남자일 뿐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의지하던 남자는 점차 자신의 삶을 개척한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더는 필요로 하지 않다고 느끼며 남자를 버린다. 그러나 주인공은 곰곰이 대체될 수 없는 남자인 것을 후에 깨닫는다.

주인공은 오디션의 마지막 무대를 할 때, 갑작스레 곰곰이와 연기한 연극 햄릿의 대사를 떠올린다. 실패의 후유증에 허우적대던 그녀의 인생에서 곰곰은 “햄릿 어떠세요?”라는 질문으로 손을 내밀어주었다. 또한, 곰곰은 그녀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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