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거주지에서 경험하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20.01.11
- 최종 저작일
- 2012.10
- 6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내가 사는 거주지에서 경험하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천의 생긴 모습을 보면, 항구도시라서 바다를 끼고 있다. 행정 구역을 살펴 보면, 해안선을 따라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남구, 중구, 동구, 서구의 순서대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며 인천은 무역항으로 탈바꿈하였다. 남구, 중구, 동구, 서구 이 지역들에는, 바다에 바로 붙어 있는 위치 덕분에, 공업 시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항구를 근처에 두고 있다는 게, 상품을 해외에 판매하거나, 아니면 밖으로 내 보낼 상품과 설비를 만들 때에 유리한 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단으로 알던 동구의 송현동, 만석동이나 남구의 용현동은, 예전부터 공업 시설이 빽빽이 들어선 곳이었는데, 알고 보면 비교적 오랜 역사를 지닌 고장이었다.
바다를 끼지는 않았는데 공업 시설이 많이 들어선 곳도 있다. 수도인 서울, 다른 지방의 원료 공급지와 연결되는 교통상의 이점 때문에 공업 시설이 많이 들어선 곳도 있다 그곳은 부평구 여러 지역이다. 부평은 인천 안에서 서구와 남구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와 닿은 부분이 전혀 없다.
서구, 동구, 남구에 위치한 항구나 공장에서 서울로 빠지려면, 부평을 거쳐야 거리상으로 가장 빠르다. 물론 너무 많은 유동인구 때문에 교통이 자주 정체되고, 요즘은 다른 교통편과 도로망이 발달해서 굳이 이곳을 거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지리적으로는 부평을 통하는 길목이 가장 유리하다.
우리 세대는 부평이라고 하면 두 가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나는 부평역 주변 사방으로 엄청나게 뻗어 있는 시장통과 쇼핑가. 유흥 지대다. 다른 하나는 좀 북쪽으로 이동하면 볼 수 있는, 정말 엄청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갈산동 일대의 GM 대우 공장이다.
부평은 본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었으며, 인구 밀접 지역이 아니었다. 인천은 법적으로 광역시이며, 전국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다. 그러나 도시 곳곳을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작물을 경작하는 밭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데, 이건 서울과 크게 다른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