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인문학] 일상이 된 일상 엿보기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20.01.06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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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술과인문학] 일상이 된 일상 엿보기 레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일상이 된 일상 엿보기
2. 현대 사회의 새로운 스낵(Snack), 웹드라마
3. 커져가는 유튜브 시장 –With me 콘텐츠
4. 유토피아의 베일을 쓴 디스토피아
본문내용
모든 인간은 각자의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고 싶은 관음의 욕망을 지니고 있다. 당장 TV를 틀어도 요즈음 채널을 지배하고 있는 콘텐츠는 ‘관찰’이다.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 수많은 관찰 예능들이 증식된 까닭은 타인의 삶을 엿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는 먹는 것을 ‘관찰’하는 흔히 ‘먹방’콘텐츠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비단 현 시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신윤복의 ‘단오풍정’만 봐도 우리는 누군가를 훔쳐보고 싶은 심리가 발현된 인간의 본연적이고 적나라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관찰하고 싶은 충동은 시대에 따라 그 양상만 다를 뿐 욕망의 근원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사회를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관음이라고 칭한다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대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은밀하고 간접적인 관음 사회로 진화하였다. 사람들이 틈만 나면 꺼내보는 손 안의 SNS는 친구, 지인, 나아가 모르는 사람들의 일상까지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도 지켜볼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다.다른 사람의 생활을 엿보고 싶은 욕구가 현대 기술의 편리함과 접목하여 SNS는 번영했다.이로써 우리는 친하지 않은 사람의 안부를 굳이 묻지 않고도 침대에 누워서 알 수 있는 사회에 살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사회를 훔쳐보고 싶은 욕구의 반영체다. 수많은 콘텐츠가 페이스북을 통해 양산되고 있다. 유튜버들은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영상을 올린다.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보다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세상을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는 수많은 맛집 게시물과 유머 콘텐츠, 추천 여행지, 각종 축제 정보, 각종 할인 게시물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들 콘텐츠는 끊임없이 그 당시의 트렌드에 따라 재생산된다.개인보다는 페이지가, 게시물 업로드보다는 태그와 좋아요가 익숙해진 ‘요즈음 페이스북’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뉴스피드의 스크롤을 내리며 사회의 관심사를 엿보고 싶은 본원적 욕망에서 기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