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자유롭게 자국의 경제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주권국가들에 의해 구성되며, 이들 국가들의 공통된 목표는 자국 이익 우선주의를 표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화의 빠른 진행은 한 국가의 경제정책이 다른 국가들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의 구조로 국가 상호간의 정책을 조정하지 못하면 국가 간의 이해관계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특히 통상철정 변화의 근본적인 문제의 발생은 개별국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국의 경제정책과 무역정책 그리고 통화정책의 상이성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국제 통상정책의 기본적인 틀은 크게 보호무역주의와 자유무역주의로 나누어지며 세계경제의 호황과 불황의 흐름, 국가별 통상경쟁력의 차이, 국가별 정치 상황과 분쟁에 의한 전쟁의 발발 등에 의해 자국의 이익에 적합한 통상정책을 선택하고 있다. 세계경제가 호황기인 시기에는 수출시장의 활성화로 자유무역주의를 선택하나, 침체기에 접어들면 자국의 산업과 시장을 보효하기 위한 보호무역주의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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