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고전읽기 2019 2학기
- 최초 등록일
- 2019.12.23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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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명사들의 고전읽기 2019 2학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필경사 바틀비
2. 서유기
3. 김수영 시인
4. 지마 블루
5. 쥘 베른
6. 에레혼
7. 프랑켄슈타인
8. 질투
9. 마을을 불살라 백치가 되어라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11. 부끄러움
12. 프랑켄슈타인
본문내용
1. 필경사 바틀비
나는 책 읽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었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는 별로 고민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독서를 마치 과제처럼 여기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았다.
이번 강의의 내용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세상의 흐름에 균열을 내어 멈추고, 그 단절 속에서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느냐였다.
내가 나만의 시간을 가진 적이 과연 있었을까?
내가 독서를 할 때에는 늘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였다. 독후감, 과제, 찾을 것이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책을 듬성듬성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편독을 하게된다.
그 책이 좋아서 '읽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가져본 적은 거의 없었다.
때문에 독서를 할 때에도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해본 것같다.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들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단지 그것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내가 모르는 날 발견하게 될 때도 있고, 새로운 방식을 찾을 때도 있고, 그냥 이유없이 좋을 때도 있다.
그러다보면 나만의 방식이 생기게된다. 그것이 내 특성이나 개성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활동 자체가 나 자신과 연계되는 것을 느끼게된다.
독서 또한 특정한 분량이나 법칙을 정하지 않고 읽어지면 읽어지는 대로 두는 것이다. 더이상 읽기 싫으면 관두면 된다.
그러다보면 독서와 친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2. 서유기
서유기는 네 인물이 불경을 가지러 서쪽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삼장 법사, 손오공, 사오정과 저팔계는 한 사람의 내면 안의 다양한 모습과 인격들을 의인화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중 손오공은 잔꾀가 많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단숨에 지구를 몇바퀴나 돌 수 있는 근두운이 있지만 불경을 가지러 가는 길에 81개의 난을 모두 겪어야하기 때문에 두 발로 걸어가게 된다. 이것은 남들보다 빨리 이루고싶어하는 욕망과 그렇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모습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