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 문
1. 역사적 맥락 : 계몽의 야만성에 대한 폭로
2. 존재론 : 자연과 인간의 분리, 재앙으로서의 계몽
3. 인식론 / 방법론
: 신화의 분석 - 오디세우스, 근대 계몽적 주체의 원형
4. 윤리학 / 정치학 : 대중기만으로서의 계몽
5. 포스트 모던 사회에서『계몽의 변증법』의 울림
6. 비 판 / 한 계
Ⅲ. 나 오 며
본문내용
홀로코스트의 비극은 비단 아우슈비츠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계몽의 섬뜩한 광기가 생산해내었던 아우슈비츠의 비명은 시공을 초월하여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귀에도 전달되고 있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은 야만의 싹을 그 자체에 품고 있는 계몽이 빚어낸 참극의 일부분일 뿐이다. 계몽의 개념 차제에 내포된 "저 퇴보의 싹"은 현대사회 곳곳에 뿌려져 세상을 야만의 시대로 만들어가고 있다. 계몽의 야심찬 기획은 때로는 문화라는 허울좋은 이데올로기의 가면을 뒤집어 쓴 채 나타나기도 하고 합리성 그리고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신체와 의식을 검열하는 파시즘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살상무기 해체"라는 공허한 명분으로 이라크를 침공한 미제국주의의 야심찬 얼굴에도 계몽이 빚어낸 야만은 살아 숨쉬고 있다. 제 2차 대전 와중에 홀로코스트의 비극에 몸서리치며 자신들의 사유를 전개해나간 호르크하이머와 아노르노의 저작 『계몽의 변증법』이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의 사회에도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시즘의 군홧발에 짓눌렸던, 아우슈비츠의 영혼들은 잠들지 못한 채 자본주의 사회를 떠돌고 있다. 계몽의 기획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야만의 시대가 끝나기 전에 그들의 영혼은 절대 눈 감을 수 없는 것이다.
참고자료
· 『계몽의 변증법』,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김유동 옮김, 문학과 지성사
· 『현대 철학의 흐름』 제 6장「테오도르 아도느로」, 민형원, 동녘
· 『모너니티의 미래』, 스튜어트 홀 외, 현실문화 연구
· http://prom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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