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인상주의 전개과정 레포트 (세잔, 고갱, 고흐)
- 최초 등록일
- 2019.11.22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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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후기 인상주의(POST-IMPRESSIONISM)에 대한 의문
2. 후기 인상주의 : 배경
1)인상주의(IMPRESSIONISM)에 대한 반발자들의 등장
3. 후기 인상주의 : 대표작가
1) 폴 세잔(Paul Cezanne, 1839~1906) :
2)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3)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
4. 영국의 프랑스 현대미술
1) 영국미술의 취향 변화
5. 결론
1) 후기인상주의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
본문내용
- 후기 인상주의에 대한 의문
현대미술운동총서 ‘후기 인상주의’에 대해 읽어보기 이전에, 나는 서양화론 수업을 들으며 후기인상파의 등장과 주요인물들인 세잔, 고흐, 고갱에 대해 배웠다. 세 명의 화가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영화(러빙 빈센트,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등)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이해하기 수월했다.
그러나 책의 첫 페이지 ‘서론 : 후기 인상주의라는 용어’ 에서 후기 인상주의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큰 실수 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로저 프라이(Roger Fry)’가 최초로 명명한 ‘후기 인상주의’라는 용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를 근거로 두 가지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
먼저, 그 용어가 통합을 목적으로 인상주의자들에게 소급적으로 적용된다는 것, 그리고 이들과 실제로 거의 연관성이 없거나 공통점이 없는 적대적 인물들에게까지도 이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각각 모네와 드가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인상주의 풍경화와 인물화 사이에는 항상 어색한 불균형이 존재한다. 더구나 다른 경향들에 비해서 인상주의자들의 유산만 독점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이야기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론을 읽고 나는 그동안 유명 세 작가의 특징에 집중하여 그들을 ‘후기인상파’라 부르는 이유를 찾으려 하지 않았으며, 이어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머릿속에서 세잔, 고흐, 고갱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그들의 특징들에 대해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은 그들은 그림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려 했다는 것 뿐이었고 이렇다 할 공통적 특징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쩌면 작가가 언급한 ‘연관성과 공통성의 부재’의 의미가 지금 내가 느끼는 애매한 상태를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식론적 분석과 발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라기보다 ‘후기 인상주의’를 내부자적 관점에서 서술하려 한다는 저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현대미술운동총서-후기 인상주의, 열화당, 빌린다 톰슨/신방흔, 2003